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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FTX 사태 이후 최악 경험...다음은 어디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8/08 [18:57]

비트코인·이더리움, FTX 사태 이후 최악 경험...다음은 어디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8/08 [18:57]

▲ 비트코인(BTC)


경제 뉴스 플랫폼 야후파이낸스가 주말 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의 매도세에 따른 14% 하락세가 2022년 FTX 파산 사태 이후 시장에서 발생한 최악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가 끝나기 전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찍을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견해에도 주목했다.

 

시장 분석 기관 마켓벡터(MarketVector) 디지털 자산 연구 소장 마틴 라인웨버(Martin Leinweber)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신고점 도달이 가능하다는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이전 고점인 7만 2,000달러 수준을 회복한다면, 8만~10만 달러 구간에 진입하는 일이 비현실적인 일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라인웨버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강세론자이기도 한 온램프 비트코인(Onramp Bitcoin) 매크로 전략 사장 마크 코너스(Mark Connors)는 지난 3월 제기한 2024년 비트코인 10만 달러 도달 전망이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 어셋 매니지먼트(Bitwise Asset Management) 수석 투자 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도 이번 주 초반 가격 후퇴 이후 연말이면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Fundstrat Global Advisors)의 디지털 자산 그룹은 5일,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5만 달러를 하회했을 때 비트코인이 2024년 중으로 12만 6,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펀드스트랫 기술 전략 사장 마크 뉴턴(Mark Newton)은 야후 파이낸스의 문의에 “이번 주 초반 관측한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다만, 라인웨버는 비트코인 강세를 무작정 확신하지 않고, 주의해야 할 점도 전했다.

 

라인웨버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 자산이다. 금과 똑같은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 기록 추적과 기관 투자자의 구매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금과 비슷한 유형이면서도 비교적 규모가 작은 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5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출 규모가 1억 6,800달러, 거래량이 52억 달러 이상이라는 기록을 두고 “트레이더는 자산 손실에 더 조심할 때”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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