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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달러 회복에도 전문가 "하락 위험 남았어"..."다음에 무슨 일 터질지 불안"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8/09 [07:47]

비트코인 6만달러 회복에도 전문가 "하락 위험 남았어"..."다음에 무슨 일 터질지 불안"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8/09 [07:47]

▲ 비트코인(BTC)

 

8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일시적으로 5만 8,000달러를 넘으며, 이번 주 고점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테렐그래프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예상치보다 적다는 기록이 발표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8일,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건수는 초기 예상치인 24만 1,000건보다 적은 23만 3,000건으로 집계됐다.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안(Mohamed El-Erian)도 미국의 실업수당청구 데이터에 주목하며, “미국 신규 실업수당건수 23만 건은 더 심각한 문제보다는 서서히 질서를 유지한 채로 시장이 정상화될 지점을 가리킨다”라고 전했다.

 

디지털 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머테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는 미국 실업수당청구 기록이 바이낸스에서 3,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매수 주문으로 나타났음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로만(Roman)은 비트코인이 주간 저점 구간으로 전환하기 전 최고 6만 달러까지 향할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X(구 트위터)에 “반전 가능성을 시도하기 전 6만 달러를 재시험하고, 저점을 향한 덤핑이 시작될 시나리오를 기대한다”고 게재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비트코인 추가 하락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조사 기관 10x리서치(10x Research)는 일본의 금리 인상 시도에 주목했다. 그러나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하여 불확실한 시장 상황, 나스닥과 연동된 하락 위험성 때문에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 관련 기사: 비트코인, 日 금리 인상 중단에도 여전히 하락 위험...고래 매집, 시장 반등 견인할까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알트코인셰르파(Altcoin Sherpa)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4만 달러 도달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바닥을 찾을 것이다. 4만 달러가 바닥 구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하여 유동성과 고통 모두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올해 4분기 말이면 비트코인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했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라이언 라스무센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거시경제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중동의 긴장 고조부터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까지 모든 것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다음에 무슨 일이 터질지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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