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술 분석가 야슈 골라(Yashu Gola)는 비트코인(BTC)이 최근 8월 5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 폭락으로 25%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곧 종료될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라는 비트코인 가격이 주간 차트에서 하락하는 저점에도 불구하고 상대강도지수(RSI)에서 상승하는 저점을 보이며 강세 다이버전스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하락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가격 반등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골라는 최근 비트코인이 '롱 레그드 도지 캔들스틱'(long-legged Doji candlestick) 패턴을 형성했으며, 이는 하락 추세 후 반전 또는 잠시 멈춤을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슈 골라는 비트코인의 강세 전환 신호가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고래들이 다시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축적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골라는 최근 30일 동안 약 73,350 BTC가 거래소에서 인출되었으며, 이는 2015년 이후 최대 규모라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약 220달러에 거래되었고, 이후 2017년 12월 20,000달러까지 급등하는 대규모 강세장을 예고했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야슈 골라는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이 거시경제 지표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8월 12일 기준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100%로 확신되고 있으며, 특히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51.5%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골라는 이러한 거시경제적 신호들이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8월 14일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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