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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자들, 하락세에도 매집 움직임"…"BTC, 3개월 간격으로 금 가격 추세 추종"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13 [20:32]

"비트코인 투자자들, 하락세에도 매집 움직임"…"BTC, 3개월 간격으로 금 가격 추세 추종"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8/13 [20:32]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가격대인 6만 달러를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57,860.24달러, 최고 60,680.3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고, 현재 58,77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는 트레이더 비중이 줄어들었으며, BTC 매도 압력이 감소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12일 기준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 비율(exchange stablecoins ratio)은 2023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인 0.00011681을 기록 중이다. 

 

크립토퀀트는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 비율 하락은 트레이더들이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도 비트코인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글래스노드는 X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사이클 중 가장 큰 하락 추세를 소화하고 있음에도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그러나 BTC 현물 누적 델타 거래량(BTC Spot Cumulative Volume Delta)을 보면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홀딩하고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낙관론은 또 있다. 퀀트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X 게시물에서 BTC 가격 움직임이 여전히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카프리올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2019년 이후 비트코인과 금 가격 움직임을 비교해봤을 때, 금이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면 비트코인이 3개월 뒤 이를 따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경험적으로도 비트코인의 거시적 추세는 금보다 몇 달 정도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는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엄 클레멘테는 “2004년 금 상장지수펀드(ETF)는 출시 후 약 10~12개월 동안 횡보를 보이다가 엄청난 가격 강세를 보였다. 만약 BTC가 금 ETF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비트코인의 가격 강세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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