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교육 전문가 “알트코인 시즌 절대 없을 수도” 비관론 제시

▲ 가상자산

암호화폐 교육 전문가로도 활동하는 애널리스트 듀오 나인(Duo Nine)이 알트코인 시즌이 절대로 오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상자산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듀오 나인의 질문을 언급하며, 4월 비트코인(Bitcoin, BTC) 반감기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되었다고 설명했다.

반감기 이후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는 알트코인 시즌 예측 지표로 언급되기도 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시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유입량 증가 및 기관 투자자의 자본 유입에 따른 시장 랠리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듀오 나인은 “올해 1월,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매도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수 투자 유입량이 170억 달러를 넘었다. 7월 출시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잔액은 –4억 600만 달러이다”라며, 이더리움 현물 ETF의 유출을 경고했다. 이를 알트코인 시장 투자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근거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레이스케일 고객은 7월 이후 23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토큰을 판매했다. 그러나 이더리움 현물 ETF 매수 압력으로 그레이스케일 고객 사이에서 발생한 이더리옴 토큰 매도 추세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

듀오나인은 알트코인 시즌이 오지 않을 시나리오를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장악력 차트도 제시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 기준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장악력은 53.8%이다. 지정학적 갈등, 미국의 정치적 상황, 경기침체 공포 속 시장 불확실성이 만연한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투자자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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