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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큐반, 해리스 지지하며 암호화폐 규제 완화 촉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16 [15:30]

마크 큐반, 해리스 지지하며 암호화폐 규제 완화 촉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8/16 [15:30]

▲ Vice President Kamala Harris     ©코인리더스

 

샤크탱크의 억만장자 마크 큐반(Mark Cuban)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큐반은 최근 열린 ‘크립토포해리스(Crypto4Harris)’라는 가상 행사에서 해리스의 캠페인을 지지하면서, 현 행정부에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단속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행사에서 큐반은 뉴욕의 민주당 척 슈머(Chuck Schumer) 상원의원을 소개했다. 슈머 의원은 암호화폐 분야에 대해 상식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암호화폐가 미국의 혁신을 이끌 중요한 요소임을 언급했다.

 

그는 약 20%의 미국인이 이미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이 이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양당의 협력을 통한 규제 법안을 올해 안에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폭스비즈니스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게 암호화폐 정책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타운홀 미팅이 지난 15일(한국시간) 진행됐으나 정작 해리스와 캠프 측 인사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해리스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거나 바이든과는 다른 기조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타운홀 미팅 시청자를 대상으로 피드백을 접수한 결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암호화폐 수용을 건의하더라도 해리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암호화폐 정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계획이나 입장을 밝히지 않는 한, 해리스는 암호화폐 업계의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 의원이 암호화폐 친화적 스탠스를 취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이번 타운홀 미팅의 최대 성과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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