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매튜 하일랜드(Matthew Hyland)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과거 미국 대선 당시의 패턴을 따른다면 비트코인은 올 대선 이후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2012년, 2016년, 2020년 당시 비트코인은 장기간 횡보를 보이다가 대선이 끝난 뒤 급등하는 패턴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대선 전까지 횡보 또는 약간의 하락 후 대선이 있는 11월 이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한편 암호화폐 자산운영사 코인셰어즈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비트코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트럼프의 보호무역 기조와 인플레이션에 기반한 무역 정책은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지위를 약화시킬 것이고, 비트코인은 이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간접적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반면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암호화폐에 비판적이었던 바이든 행정부와 차별화 전략을 택할 수 있다. 해리스의 암호화폐 입장은 불분명하지만, 그는 신중한 접근법을 취해왔기 때문에 트럼프보다는 암호화폐에 덜 우호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