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전략가 톰 리 "비트코인, 연준 금리인하·트럼프 당선 기대감에 상승 가능성 커져"
미국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설립자 톰 리(Tom Lee)는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이 비트코인(BTC)과 같은 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연준이 데이터 의존성을 벗어나 더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경제 지표가 연준에게 금리 인하를 위한 충분한 근거를 제공하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7월의 부진한 고용 보고서와 연간 급여 수정 자료는 9월에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리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경우 시장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Fed-funds 선물 시장에서는 9월 회의에서 최소 25bp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리는 연준이 시장의 기대를 따라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이 크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중소형 주식과 순환주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또한, 리는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시장에서 점차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정책이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비트코인과 중소형 주식의 상승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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