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의 창립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텔레그램의 암호화폐 톤코인(TON)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월 24일, 두로프는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 도착한 직후 프랑스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이로 인해 톤코인(TON)의 가격은 17% 이상 하락해 5.66달러까지 떨어졌다.
파벨 두로프의 체포는 프랑스 국가 사기 방지국(ONAF)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이는 텔레그램 플랫폼이 불법 활동을 조장했다는 혐의와 관련이 있다. 특히 텔레그램이 사용자의 익명성을 보호하는 기능을 통해 마약 거래, 테러 활동, 사기 등의 범죄를 용이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두로프가 이러한 불법 활동을 방조했으며, 이에 대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톤코인의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다. 텔레그램과 톤코인의 밀접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이번 체포는 톤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두로프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톤코인의 가격은 즉각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시장에서는 두로프와 텔레그램의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텔레그램은 2020년 규제 문제로 인해 공식적으로 톤(TON)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지만, 이번 사건은 톤코인 및 텔레그램과 관련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사건으로 해석된다. 현재 톤코인 가격은 13%에서 17%까지 하락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텔레그램과 연관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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