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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佛서 체포된 텔레그램 CEO 석방 촉구...톤 커뮤니티 "파벨 두로프 편에 설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25 [15:31]

머스크, 佛서 체포된 텔레그램 CEO 석방 촉구...톤 커뮤니티 "파벨 두로프 편에 설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8/25 [15:31]

▲ 텔레그램 톤     ©코인리더스

 

프랑스에서 텔레그램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가 체포되면서, 텔레그램의 암호화폐인 톤코인(TON)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8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두로프는 프랑스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이 소식이 전해지자 톤코인(TON)의 가격은 17% 이상 하락하며 5.52달러까지 떨어졌다.

 

프랑스 경찰 내 '미성년자 대상 범죄 단속 사무국'(OFMIN)에 의해 발부된 체포영장은 텔레그램 플랫폼이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조한 혐의와 관련이 있다. 특히, 텔레그램의 익명성 보호 기능이 마약 거래, 테러 활동, 사기 등 불법 행위를 용이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프랑스 당국은 두로프가 이러한 불법 활동을 방조했으며, 이에 대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텔레그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톤코인에 큰 타격을 입혔다. 두로프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톤코인의 가격은 급락했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었다. 이로 인해 톤코인의 가격은 올해 최고가였던 8.24달러 대비 32% 넘게 하락했다.

 

한편, 두로프의 체포와 관련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파벨 두로프의 석방을 촉구했다. 일론 머스크는 파벨 두로프가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한 트윗에 "(이런식이라면) 2030년 유럽에서는 어떠한 밈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두로프의 석방을 촉구하는 해시태그 #FreePavel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또 해당 해시태그를 포함한 포스트에서는 두로프가 앞서 '언론의 자유'를 강조하며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는 측면에서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지지한다'고 인터뷰한 영상을 첨부하기도 했다.  

 

텔레그램 디오픈네트워크(TON, 톤) 커뮤니티도 "톤 커뮤니티는 언론의 자유와 탈중앙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지만 파벨 두로프 CEO 곁에 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톤 커뮤니티는 "파벨은 이러한 가치를 헌신적으로 옹호해왔으며, 개방적이고 탈중앙화된 인터넷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이는 수백만 명에게 계속 영감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모두가 침착하게 단결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들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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