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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재무 "美부채는 시한폭탄"…갤럭시디지털 CEO "투자자, 비트코인 몰려들지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25 [21:00]

스위스 재무 "美부채는 시한폭탄"…갤럭시디지털 CEO "투자자, 비트코인 몰려들지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8/25 [21:00]

▲ 비트코인(BTC), 달러(USD)     ©코인리더스

 

스위스 카린 켈러-서터 재무부 장관이 미국과 유럽의 부채 수준이 과도하며 국제적인 금융 안정에 위험 요인이라고 비판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켈러-서터 장관은 현지 매체 블릭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프랑스를 예로 들며 "(스위스와 달리 다른 국가들은) 과도한 부채 때문에 더는 행동을 취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을 보라. 시한폭탄이다. 이달 초 주식시장에서의 작은 급락(mini-crash)은 경고사격"이라면서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가 표현된 것이다. 미국과 유럽의 부채 수준은 국제 금융 안정과 스위스에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차세대 오픈소스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터보피시(Turbofish)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상 최초로 35조 달러를 돌파한 미국의 국가부채는 비트코인(BTC)의 대중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소식은 법정화폐의 지속 가능성에 우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법정화폐 평가절하에 대한 헤지 수단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디플레이션 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트파이넥스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35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가부채는 비트코인이 하드머니로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잠재적으로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 사이클을 이끌 촉매제가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가치 저장 수단을 찾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정부 지출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예산을 재조정할 유일한 방법은 사회보장 축소인데, 두 정당 모두 이를 실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부채 증가 및 과도한 지출이 초래할 끔찍한 결과 속에서 투자자가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BTC로 몰려들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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