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무치 "비트코인, 아직 가치 저장 수단 아냐… 월가, 결국 비트코인 판매 집중할 것"
스카라무치 "비트코인, 아직 가치 저장 수단 아냐… 월가, 결국 비트코인 판매 집중할 것"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SkyBridge Capital)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비트코인(BTC)이 아직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월가의 금융사들이 결국 비트코인 판매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CNBC 스쿼크 박스와의 새로운 인터뷰에서 시가총액 기준 최고의 암호화폐 자산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브랜드화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현재로서는 초기 도입 단계의 기술로 보며, 전 세계적으로 10억 개 이상의 지갑이 보급되면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는 규제적 역풍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이 비트코인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라무치는 또한 최근 발생한 그리마스 코인 사기 사건 등으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의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이러한 사기 행위가 산업 내 긍정적인 발전을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가의 금융사들이 비트코인 ETF를 고객들에게 판매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수많은 금융 자문사와 등록 투자 자문사들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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