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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재 극복 위한 신규 암호화폐 기반 국경 간 결제 시스템 시험 착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11:00]

러시아, 제재 극복 위한 신규 암호화폐 기반 국경 간 결제 시스템 시험 착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8/27 [11:00]

▲ 러시아, 비트코인(BTC)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러시아가 경제 제재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암호화폐 기반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국제 제재로 인해 영향을 받은 자국 기업들의 결제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디지털 토큰을 활용한 국경 간 거래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는 시험 결제와 교환 플랫폼을 통해 루블화와 암호화 자산을 교환하기 위해 국가결제카드시스템(NSPK)을 사용할 계획이다.

 

NSPK는 2014년에 설립되었으며, 러시아 중앙은행이 전적으로 소유하고 있지만, 2024년 2월 미국 재무부의 제재를 받았다.

 

블룸버그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실험에서는 기존의 모든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만약 시험이 성공한다면 러시아 정부는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와 상트페테르부르크 통화거래소가 자체 암호화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도 허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영 매체 이즈베스티야는 최근 러시아가 국경 간 결제를 위해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을 합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의 알렉세이 구즈노프 부의장은 2023년부터 스테이블코인을 합법화하기 위한 제안이 공식화되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로이터는 이달 초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국제 무역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해당 법안은 9월에 발효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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