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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월 랠리 여부 불투명..."美 금리 인하 후 ETH보다 BTC 선호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11:47]

비트코인, 9월 랠리 여부 불투명..."美 금리 인하 후 ETH보다 BTC 선호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8/27 [11:47]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27일(한국시간) 6만3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1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8% 내린 63,07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최저 62,685.82달러, 최고 64,227.8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투자심리는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7포인트 내린 48을 기록했다. 투심이 악화하면서 탐욕 단계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지난 몇 달 동안 55,724달러에서 73,777달러 범위 내에서 주로 갇혀 있었으며, 이는 매도, 매수 세력 간의 패권을 향한 치열한 싸움을 나타낸다. 박스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격이 박스권을 돌파하는 데 필요한 힘은 더 커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8월 최저치인 49,000달러에서 급반등했지만, 9월에도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3년 이후 평균 4.78% 하락했다. 지난 7년 동안 비트코인은 2023년에만 월간 플러스 상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두고 ETH/BTC 비율(BTC 대비 ETH 가격)이 달러인덱스(DXY)와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DXY는 올해 최고치 대비 5.35% 하락했으며 둘 간 30일 평균 상관계수는 0.78로 연초(0.1)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매체는 "과거 추이를 살펴보면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후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ETH보다 BTC를 더 선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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