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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순환공급량 올해 정점 기록...금리 인하 신호로 30% 랠리 희망 살아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12:00]

이더리움, 순환공급량 올해 정점 기록...금리 인하 신호로 30% 랠리 희망 살아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8/27 [12:00]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순환 공급량이 1억 2,030만 달러로 집계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sound.money) 데이터를 제시하며, 4월 14일(현지 시각)부터 이더리움 순환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 원인으로 이더리움 토큰 소각량과 사용자 활동 감소 추세를 지목했다.

 

보통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는 사용자 거래와 네트워크 참여도가 증가할 때 순환 중인 토큰의 소갹률도 증가하여 디플레이션 공급 변수를 이끈다. 이 때문에 매체는 이더리움의 순환 공급량 증가를 두고 일각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한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실제 이더리움 사용자 활동이 감소했다는 데이터도 공개되었다. 아르테미스(Artemis) 데이터 분석 결과, 이더리움의 일일 활성 주소 수는 61만 1,000개를 기록한 6월 22일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더리움 사용자 수는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2일, 이더리움의 일일 거래량이 130만 건으로 정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온체인 거래량은 1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가상자산 미디어 FX스트리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뒤 투자자 사이에서 매수 압박이 커졌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유출량은 6월 11일 이후 역대 최저치인 28만 3,900ETH를 기록했다. 또, 7일간의 거래소 내 이더리움 순유출량은 3만 8,983ETH로 감소했다.

 

FX스트리트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이더리움 차트도 제시하면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핵심 지지선 역할을 한 2,817달러가 8월 4일 이후 핵심 저항선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FX스트리트는 미국의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신호 이후 이더리움이 2,817달러 저항을 극복한 뒤 3,542달러를 향해 30% 랠리를 기록할 가능성도 열린 상태라고 진단했다.

 

더 나아가 3,542달러도 돌파한다면, 연간 저항선인 4,093달러를 시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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