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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트코인, 2020년 초 횡보장 보는듯"..."향후 3개월 대형 호재 즐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28 [07:49]

"현재 비트코인, 2020년 초 횡보장 보는듯"..."향후 3개월 대형 호재 즐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8/28 [07:49]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가격이 밤사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가 28일 X를 통해 "지난6개월 동안 약 50,000달러에서 70,000달러 사이를 횡보한 비트코인의 모습은 2019년 중반부터 2020년 초중반까지 이어져온 약 7,000달러에서 10,000달러 사이의 비트코인을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의 차트를 현재의 차트와 동일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잘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지난 몇 달 동안 55,724달러에서 73,777달러 범위 내에서 주로 갇혀 있었으며, 이는 매도, 매수 세력 간의 패권을 향한 치열한 싸움을 나타낸다. 박스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격이 박스권을 돌파하는 데 필요한 힘은 더 커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8월 최저치인 49,000달러에서 급반등했지만, 9월에도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3년 이후 평균 4.78% 하락했다. 지난 7년 동안 비트코인은 2023년에만 월간 플러스 상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약 120만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비트코인 투자자 겸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X를 통해 "향후 3개월간 암호화폐 시장에 대형 호재들이 많지만 아무도 충분히 낙관적으로 시장을 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3주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71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첫 암호화폐 친화적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 4분기 중 FTX 파산 관련 160억 달러 상당 현금 채권 상환 가능성,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령 해제, 러시아의 국영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등 향후 3개월은 암호화폐 시장에 있어 호재가 즐비한 기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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