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은 지난 한 달 동안 약 23.5% 급락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이더리움 재단(35,400 ETH 매도),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점프트레이딩(88,900 ETH 매도), '0xe17'로 시작하는 ICO 참여 고래(48,500 ETH 매도), '0x682'로 시작하는 초대형 고래(25,000 ETH 매도) 등이 지목됐다.
하지만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의 CEO 존 우(John Wu)는 이더리움 ETF가 궁극적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이더리움의 유틸리티와 사용 사례를 강조하며, 다양한 경쟁자들 속에서도 이더리움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더리움 ETF는 ETH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JP모건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비해 기관 투자자들에게 덜 매력적인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후 5주 동안 약 5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스테이킹 기능의 부재와 낮은 유동성이 그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9월 미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투자자들이 이더리움보다 비트코인(BTC)을 더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ETH/BTC 비율이 달러인덱스(DXY)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으로, 금리 인하 후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이 더 매력적인 자산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 비중이 2027년까지 7%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주요 기관들은 포트폴리오의 1~5%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할당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기관들이 암호화폐 및 관련 파생상품 투자를 고려 중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