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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알트코인 시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12 [09:24]

드디어 알트코인 시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12 [09:24]

▲ 암호화폐     ©코인리더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알트코인 강세장에 대한 전망은 잇따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BTC)이 하락했음에도 알트코인은 비교적 강세를 유지했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비트코인만이 유일한 안전자산은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변화는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기에 비트코인으로 몰려드는 전형적인 패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증명하듯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동안 알트코인 시장은 되려 회복력을 보였다. 최근 급락 기간 동안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1.3% 감소했으나 상위 10개를 제외한 나머지 코인의 시가총액은 4.4%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알트코인 미결제약정도 사상 최고치 대비 55% 줄었는데, 이는 매도자들의 관심이 투기에서 멀어지고 피로감이 누적됐음을 보여준다. 트레이더들은 알트코인에 대한 투기적 베팅이 줄면 시장 건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는 한다"고 덧붙였다.

 

또, 약 1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Nik(@cointradernik)이 X를 통해 "암호화폐의 가격은 단순히 금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인 M2(광의통화)의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곧 유동성이 증가해 알트코인 강세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알트코인은 2016년, 2017년 금리가 인상되던 시기 글로벌 M2 규모 증가에 따라 첫 강세장을 경험했다. 또 미국이 2019년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대비 더 큰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실질 금리가 바닥을 치고 상승하기 시작할 때는 고점을 찍었다. 알트코인 약세장이 온 것은 M2 규모가 감소하기 시작했을 때다. 올해 3월까지 실질금리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M2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제 곧 2019년 중반과 같은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며, M2 규모는 바닥을 찍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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