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ETF 3,900만 달러 순유입...채굴자 보유량 반등, 강세장 신호?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 3,9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아크21쉐어스 ARKB(1,83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150만 달러)에 순유입이 나타난 반면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는 65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블랙록 IBIT에는 순유출입이 없었다.
전날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서는 2,01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그레이스케일 ETHE에서 2,01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나머지 ETF에는 순유출입이 없었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13일 X를 통해 "채굴자가 보유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물량은 2024년 상반기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반등하고 있다. 이는 강세장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채굴자들은 약 214만 BTC, 118만 ETH를 보유 중이다. BTC 보유량은 지난 4월 21일 이후 4.3%, ETH 보유량은 6월 10일 이후 4.5% 줄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도 "채굴자들은 운영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공격적으로 신형 채굴기를 매입하는 한편 채굴한 BTC를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간) 오GN 2시 51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1% 내린 57,944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은 0.39% 하락한 2,3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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