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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달러 상회, 금 사상 최고가 경신...BTC 추가 상승은 '글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14 [10:17]

비트코인 6만달러 상회, 금 사상 최고가 경신...BTC 추가 상승은 '글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14 [10:17]

▲ 비트코인, 금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은 9월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개장 이후 급등하며 6만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금의 사상 최고가 기록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간 것.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지난달 27일 이후 17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금가격도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613선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의 위험 자산 선호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반증이다.

 

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지난 6일 5만2천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후 경기 둔화 우려가 사그라지면서 가격을 차츰 회복했다.

 

이날에는 내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내다가 '빅 컷'(50bp 금리 인하. 1bp는 0.01%)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크게 뛰었다.

 

코인텔레그래프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돌파하기 위한 주요 저항선을 향해 가고 있으며, 4시간 차트에서 200일 이동 평균을 재탈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5만 8,150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을 할 경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주간 단위에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6만 2천 달러에서 6만 5천 달러 사이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세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상승세는 주로 청산에 의한 강제 매수로 인한 것이며, 저항 수준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5천 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을 해야만 더 큰 상승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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