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50bp 금리인하 기대 속 6만달러 돌파...크립토퀀트 CEO "강세장 한가운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18 [16:15]

비트코인, 50bp 금리인하 기대 속 6만달러 돌파...크립토퀀트 CEO "강세장 한가운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18 [16:15]

▲ 비트코인(BTC), 달러(USD)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24시간 동안 2% 넘게 상승하면서 장중 2조 1천억 달러에 도달했다. 비트코인(BTC)이 6만 달러를 넘어서며 강세장을 주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은 미국 주식 시장의 강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S&P 500 지수가 5,670.8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해 약 20% 상승했다. 이러한 주식 시장의 강세는 9월 18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에서는 50bp(0.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65%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펀드 에이시메트릭(Asymmetric) 설립자 조 맥캔(Joe McCann)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의 50bp 금리 인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반면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 경우 주식 시장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장 회복을 뒷받침했다고 매체는 짚었다. 미국 기반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9월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4억 300만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했고, 9월 17일에는 1억 8,600만 달러 상당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

 

기술적으로도 암호화폐 시장은 더블 바텀 패턴을 형성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분석했다.

 

한편 크립토퀀트 CEO 주기영은 18일 X를 통해 "고래들이 BTC를 축적 중이다. 6일 연속 크립토퀀트 축적 알람이 왔다. 이는 주로 커스터디 월렛의 입금으로 인한 것이다. BTC는 여전히 변함없으며, 우리는 강세장 한가운데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싱가포르 토큰2049 컨퍼런스에 참석, 암호화폐는 더 이상 초기 단계에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비탈릭은 "사람들은 암호화폐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여전히 인프라가 구축되는 중이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10년 이상, 비트코인은 15년 이상 존재해 왔고, 그동안 우리는 챗GPT 등의 탄생이 인공지능(AI)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는 것을 목격했다. '암호화폐는 정말 아직 초기 단계에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아야 한다.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초기 단계가 아닌 특수한 단계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