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옹호자이자 비트코인 비평가인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프는 23일(현지시간) X를 통해 비트코인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금에서 빼앗아가고 있으며, 금의 성장이 연준의 정책 실수를 노출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그 역할을 가로채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63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9월 18일 연준의 예상보다 큰 0.5%포인트 금리 인하로 촉발된 결과다. 반면, 비트코인도 금리 인하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64,0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올해 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프는 비트코인이 금에 비해 과도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금의 중요한 신호를 놓치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그는 금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몰두해 금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프는 금이 전통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계속해서 신뢰를 받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더 큰 변동성을 보여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70,000달러 저항선에서 고전 중이며, 만약 이를 돌파하지 못한다면 60,000달러 또는 58,00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역헤드앤숄더(iH&S) 패턴을 통해 금을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곧 금을 뛰어넘어 큰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시프는 비트코인이 지나치게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금이 제공하는 중요한 경제적 신호를 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수익률이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두 자산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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