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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컷' 효과로 이더리움 16% 상승...반에크 임원 "지금이 ETH 매수 적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24 [07:47]

'빅컷' 효과로 이더리움 16% 상승...반에크 임원 "지금이 ETH 매수 적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24 [07:47]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에 힘입어 일주일 새 16%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24일(한국시간) 오전 7시 36분 현재 알트코인 대장주 ETH는 2,6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43%, 일주일 전 보다 15.97% 각각 오른 가격이다.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이날 X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 랠리로 ETH 가격이 2700달러를 일시 회복한 가운데, 소셜미디어에서 ETH 관심도가 8월 4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거래소 ETH 미결제약정도 61.8억달러로 8월 5일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또 더블록에 따르면 연준이 지난 주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하한 후 이더가 비트코인(BTC)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 이후 ETH는 16% 이상, BTC는 약 6% 올랐다. 같은 기간 ETH 무기한 선물 펀딩비율도 개선됐다. ETH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늘은 것이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1,019억 달러 규모의 미국 헤지펀드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이 현재 이더리움이 바닥을 찍었을 수 있다며, 지금이 이더리움 매수 적기라고 주장했다.

 

시겔은 이더리움이 레이어-1 블록체인 수수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4년 8월 말 9%로 하락했던 점유율이 현재 40%로 반등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겔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19년 말 이후 가장 낮은 20%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8월 당시가 장기적으로 ETH 매수에 좋은 시점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시장 변화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과거 유사한 시장 상황이 가격 반등의 전조였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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