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매크로 투자자 루크 그로먼(Luke Gromen)은 미국 정부의 악화된 재정 상황 속에서 금과 비트코인(BTC)이 주요 수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로먼은 최근 데이비드 린과의 인터뷰에서 금과 비트코인이 현재 매우 좋은 위치에 있으며, 미국 정부가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환경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레스트 포 더 트리스(FFTT) 매크로 리서치 회사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그로먼은 미국이 재정 문제를 유지하기 위해 실질 금리를 마이너스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금에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비트코인에도 동일한 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로먼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가장 많은 부채를 지고 있는 국가, 그리고 세계 준비 통화 발행국인 미국이 지속적으로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으면 그들의 부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 이는 금과 비트코인에 아주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금 가격이 미국 실질 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은 미국 정부가 긍정적인 실질 금리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금과 비트코인 모두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로먼은 "우리는 미국의 실질 금리가 긍정적인 시대가 끝나가는 초입에 있으며, 이는 금과 비트코인에 매우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재정 전문가이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21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시기와 그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50만 달러,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인공지능(AI)을 금융 세계의 변화를 이끌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AI가 향후 몇 년 동안 금융 시스템을 변화시키며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안전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기요사키는 미국의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 부채를 비트코인 상승의 또 다른 이유로 지목했다. 그는 미국 부채가 100일마다 1조 달러씩 증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한정된 공급량(2,100만 개)이 이러한 상황에서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50bp(0.5%포인트) 금리 인하 이후 7.6% 상승하며 64,000달러를 돌파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금과 은도 안전한 자산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 자산의 가치가 향후 몇 년간 급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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