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월 말까지 박스권 횡보 예상...65,200달러 돌파 시 상승세 전환 가능성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4일(한국시간) 6만3천 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6분 비트코인 가격은 63,509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62,737.42달러, 최고 63,944.7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펀드 EMC랩스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50bp(0.5%포인트) 금리 인하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64,000달러~66,000달러 구간은 전고점 돌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구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BTC는 일봉 기준 200일 단순이동평균(SMA) 근처에서 머물고 있지만 하락 추세선을 돌파해야 한다. 장기 투자자는 보유량을 소폭 줄이고 단기 투자자가 보유량을 늘리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는 강세장 초기 단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비트코인은 54,271~59,699 달러 구간에서 111거래일, 59,700~65,670달러에서 126거래일 동안 횡보를 거쳤다. 해당 박스권 내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장기 횡보장에 돌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과거 8,000~12,000달러 범위에서도 수백일 동안 횡보한 이력이 있다. 이러한 장기간 횡보는 전례 없는 일이 아니다. 역사적 관점으로 볼 때 BTC는 10월 말까지 큰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또 코인데스크는 비트파이넥스 리서치팀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65,200달러를 상방 돌파한다면 하락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BTC는 지난 8월 25일 최고가인 65,200달러에 근접했다. BTC가 주요 채널에서 이 가격대의 저항선을 돌파하는 것은 넓은 관점에서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는 잠정적인 하락 추세가 끝나고 다시 상승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시사한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전통금융 투자자들의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따라 BTC가 65,2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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