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 기관 뉴욕디지털인베스트먼트그룹(NYDIG)의 연구 책임자 그렉 치폴라로(Greg Cipolaro)는 10월 4일자 보고서에서 비트코인(BTC)이 계절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3분기 이후에도 올해 현재까지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인 자산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분기 동안 2.5% 상승했으며, 이는 2분기 하락세에서 반등한 결과다. 치폴라로는 비트코인이 올해 49.2%의 연간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 우위는 일부 자산의 선전에 따라 줄어들었다. 3분기 동안 발생한 마운트곡스(Mt. Gox)와 제네시스(Genesis) 채권자 분배, 미국과 독일 정부의 대량 BTC 매각 등으로 인해 거래 범위가 제한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치폴라로는 9월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달임에도 불구하고 10%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4분기에는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마라톤 디지털 같은 기업들의 BTC 보유 확대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치폴라로는 또한 비트코인이 미국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분산투자에 유리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4분기 시장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에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이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한 것 같다. 베팅 시장에는 돈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폴리마켓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당선될 확률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대비 3%포인트 높다는 내용의 트윗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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