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BTC)이 7만 달러를 넘지 못할 경우 연말에 추가적인 하락(투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코웬은 7만 달러에서의 비트코인 반응이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웬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의 873,000명의 팔로워에게 7만 달러 심리적 수준에서 비트코인의 반응이 비트코인이 경기 순환적 관점을 따를지 통화 정책적 관점을 따를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웬은 "사이클 뷰에 따르면 BTC는 2024년 4분기에 상승해야 하지만, 통화 정책 뷰에 따르면 내년 초까지 조정 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BTC가 7만 달러를 확실히 넘지 못하고 다시 6만 4천 달러로 하락할 경우, 본격적인 돌파는 2025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특히 코웬은 오는 11월 1일 발표될 미국 노동시장 데이터가 비트코인의 단기적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실업률 상승이 BTC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경우, 비트코인은 올해 4월과 8월에 발생한 것과 유사한 급락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 6월 7일 이후 4개월여만에 7만 달러선을 탈환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비트코인은 장중 5% 넘게 급등하며 71,475.47달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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