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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과열 없이 7만 3천 달러 돌파...성숙한 자산으로 자리 잡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30 [09:30]

비트코인, 과열 없이 7만 3천 달러 돌파...성숙한 자산으로 자리 잡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0/30 [09:30]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 보에 따르면 K33 리서치는 비트코인이 전형적인 투기 과열 없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며 성숙한 자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29일(현지시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7만 3,500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 경신을 앞두고 있지만, 일일 거래량은 여전히 26억 달러 수준으로 올해 1분기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패닉성 매수보다는 건강한 상승세를 나타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이 예전과 달리 시장 전반에 과도한 투기적 심리가 없이 이뤄진 점에 주목하며, 이는 비트코인이 성숙한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현재 선물 계약 시장 역시 3월과 4월과 달리 안정적인 환경을 보여주고 있으며, 연간 자금 조달 금리도 10.83%로 1분기 최고치인 32.17%보다 낮아졌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비트코인 ETF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며, 최근의 미결제 약정 흐름 역시 1분기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기관 수요가 강세임을 나타낸다.

 

이와 더불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언급됐다.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가 당선될 경우 규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완만한 우호적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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