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L,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활성화…리플 CTO, XRP의 보안적 역할 재확인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의 탈중앙화 퍼블릭 블록체인 리플렛저(XRPL)가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능인 XLS-40을 활성화하며 사용자 주도형 디지털 ID 관리의 새 시대를 열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중앙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암호학적으로 검증 가능한 자주적 디지털 ID를 생성할 수 있게 해, 리플렛저 내 거래의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다. 탈중앙화 신원증명(DID)과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VC)의 역할매체에 따르면 탈중앙화 신원증명(DID)은 사용자가 자신의 디지털 ID를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고유하고 분산된 식별자로,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W3C) 표준을 준수해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상호 호환이 가능하다. 개발자 마유카 바다리는 DID가 “디지털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신원 증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DID 문서는 암호화 키와 검증 방법을 포함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유지하며 검증할 수 있게 한다.
VC는 tamper-evident(변조 방지) 기술로 보호된 자격 증명으로, KYC(고객신원확인)와 AML(자금세탁방지) 등의 분야에서 안전한 신원 검증을 가능하게 한다. 이로 인해 리플렛저 생태계 내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DeFi) 및 디지털 거래에 활용될 수 있다. 리플 CTO, XRP의 보안적 역할 재확인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XRP가 리플렛저의 거래 수수료 지불에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스팸 공격을 방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 원장에서 스팸을 방지하려면 희소한 자산이 필요하다”며 XRP가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DID 도입으로 리플렛저는 디지털 문서 서명, 탈중앙화 금융(DeFi) 인증 등에서 사용자 중심의 ID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웹3(Web3) 성장 추세에 발맞춘 프라이버시 강화와 자주적 신원 관리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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