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 보도에 따르면, 12년 이상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 지갑이 깨어나 1,175만달러 상당의 BTC를 이동시켰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웨일 얼럿에 따르면, 이 지갑은 2012년 9월 당시 7,974달러에 749 BTC를 매수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평균 매수가는 약 10.50달러에 불과했다. 이번에 159 BTC를 옮기면서 700,000%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갑에는 현재 약 4,090만달러 상당의 590 BTC가 남아있다.
같은 주에 또 다른 장기 휴면 상태였던 여러 고래들이 깨어나 움직임을 보였다. 그 중 한 지갑은 13년 만에 20 BTC를 다른 지갑으로 전송했고, 또 다른 지갑은 11년 이상 지난 후 14 BTC를 157,343%의 수익률로 이동했다. 일부 고래는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송금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42% 하락한 69,33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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