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은 한 대형 트레이더가 폴리마켓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약 4천835만 달러를 벌 수 있는 베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자는 2천715만 달러를 걸었으며,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이를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아캄에 따르면, 트럼프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를 둘러싼 대규모 베팅이 폴리마켓에서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에 대한 주요 베팅자 중 “Fredi9999”는 4개 계정으로 4천835만 달러, “zxgngl”은 2천475만 달러, “GCottrell93”는 1천328만 달러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해리스에 베팅한 주요 투자자 “Ly67890”는 1천606만 달러, “leier”는 1천87만 달러, “markitzero”는 836만 달러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대선 당일 아침, 또 다른 사용자인 “walletmobile”은 트럼프 승리에 1천만 달러를 추가로 베팅해 승리 시 1천600만 달러를 얻을 수 있는 포지션을 취했다. “zxgngl” 역시 이날 새벽에 5백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총 1천8백만 달러를 베팅, 트럼프 승리 시 약 2천947만 달러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폴리마켓은 이번 대통령 선거 시장이 AP, 폭스, NBC가 모두 동일 후보를 승리자로 발표할 때 마감된다고 밝혔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시장은 개표일 이후에도 열려 있으며, 최종적으로 당선된 후보가 취임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폴리마켓의 대선 관련 베팅 거래량은 약 32억8천2백만 달러에 이르며, 트럼프의 승리 확률을 약 60%로 평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