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에서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 암호화폐 옹호자이자 공화당 후보인 존 디튼을 꺾고 상원 3선에 성공했다. 워런 의원은 강력한 금융 개혁 및 암호화폐 규제를 지지하며 재선에 성공, 상원에서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워런 의원은 디지털 자산이 사기와 규제 회피에 악용될 위험이 크다고 주장해왔으며, 최근 KYC 요건을 강화하고 은행보안법(BSA)을 암호화폐 산업으로 확장하려는 법안을 지지해 왔다. 이 법안은 채굴자, 검증자, 지갑 제공자 등 암호화폐 참여자들에게 기존 금융 규제 준수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공화당 후보 디튼은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지지자들, 특히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공동 창립자 크리스 라센, 윙클보스 형제, 스카라무치 등의 지원을 받아 이번 선거에 도전했다. 이들은 친암호화폐 정치인을 후원하는 PAC(Commonwealth Unity Fund)을 통해 디튼의 캠페인에 기여했다.
디튼은 선거에서 워런의 암호화폐 규제 중심 정책이 경제 문제, 인플레이션 및 국경 문제 등 중요한 이슈를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매사추세츠 유권자들은 워런의 금융 감독 및 소비자 보호 전략에 지지를 보냈다.
워런 의원의 재선으로 인해 상원 금융 및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감독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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