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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대선 열기 속 사상 최고가 기록…ETF 수요 폭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06 [12:44]

비트코인, 美 대선 열기 속 사상 최고가 기록…ETF 수요 폭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06 [12:44]

▲ 미국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7만4천504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지난 3월 기록했던 7만3천780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24시간 동안 9% 이상 급등했다.

 

이번 상승은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비트코인 ETF 수요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198대 99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면서 투자자들은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반면, 해리스는 관련 언급을 자제해왔다.

 

디크립트는 이번 상승이 지난 4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둔 시점의 흐름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통상 반감기 후 상승을 경험하지만, 이번에는 반감기 전에 ETF 승인과 같은 외부 요인이 강력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트코인 ETF는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주요 금융사들이 제공하면서 올해만 2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기존 투자자뿐 아니라 신규 자금도 대거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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