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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당선 후 8만 달러 눈앞...리플의 XRP가 주목받는 이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10 [15:34]

비트코인, 트럼프 당선 후 8만 달러 눈앞...리플의 XRP가 주목받는 이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0 [15:34]

▲ 미국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주말 동안 급격히 상승하며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79,771.66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고 역사적인 8만 달러 도달 기대감을 높였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가 카말라 해리스를 제치고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이후 이어진 것으로, 트럼프는 자신을 “친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후보”라 선언하며 약 2조6,0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산업을 지원하고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거 직전 비트코인은 6만8,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었으며, 트럼프의 당선 이후 강력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ETF 역시 대규모 매집이 이루어졌으며, 블랙록(BlackRock)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출시 초기부터 가파르게 성장해 현재 343억 달러 규모로 블랙록의 금 펀드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총 242명의 친 암호화폐 후보가 미국 하원에 당선됐다. 또한 상원에서도 14명의 친 암호화폐 후보가 당선됐다. 전반적으로 최근 미국 대선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책과 입장으로 인해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궁극적으로 광범위한 산업에 강세를 보였다.

 

특히 친 암호화폐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 자산 소송을 대부분 취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추측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이번 주에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사임할 것이라는 추측도 시장 전반에 걸쳐 지속되었다.

 

한편, 이번 주 리플의 XRP는 트럼프가 친 암호화폐 정책을 내세우며 승리함에 따라 주목할 만한 발전을 보이며 시장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공화당의 승리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엄청난 낙관론을 반영했다.

 

또한, 이번 주에는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행정부에 비추어 XRP ETF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아울러 리플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에서 디르함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 리플 가격은 지난 한 주 동안 16% 급등하며 0.58달러 수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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