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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 넘고 10만 달러 가나...아서 헤이즈 "BTC, 100만 달러 도달할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12 [17:00]

비트코인, 9만 달러 넘고 10만 달러 가나...아서 헤이즈 "BTC, 100만 달러 도달할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2 [17:00]

▲ 비트코인(BTC) 불마켓(강세장)     ©코인리더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9천 달러 이상 상승해 사상 최고가인 8만9천666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9천 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의 관심이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에 쏠려 있다.

 

비트코인 강세와 트럼프 재선의 영향
이번 상승세는 미국 대선 결과와 트럼프의 재선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시작되었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0% 이상 상승했으며, 대선 이후 약 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164억7천만 달러, 시가총액은 1.75조 달러에 달했다.

 

기술적 지표로 본 추가 상승 가능성
트레이딩뷰(TradingView) 지표에 따르면, 파라볼릭 SAR과 RSI(상대강도지수)가 모두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간 차트에서 파라볼릭 SAR 점선이 캔들 아래에 위치하며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고, RSI 지표는 70을 초과해 과매수 상태로 시장의 극단적인 탐욕을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상승의 파급 효과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물론, 관련 주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24년 만에 최고치인 351.73달러를 기록했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 주가도 334.86달러로 상승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관련 정치 자금 기부를 통해 친암호화폐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누적된 공급 충격으로 상승 지속"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 전용 비트코인 커스터디 업체 온램프비트코인(Onramp Bitcoin)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시 마이어스(Jesse Myers)는 "이번 BTC 상승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차기 미국 행정부가 촉매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BTC 반감기 이후 6개월 이상 지났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가격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을 만큼 공급 충격이 누적돼 왔다는 의미다.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되찾으려면 BTC 가격에 거품이 껴야 하는데 현재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4년마다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자산은 세상에 없었다. 이번에도 BTC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서 헤이즈 "BTC, 100만 달러 간다"

특히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자신의 미디움을 통해 "BTC는 2020년 이후 400% 이상 상승했다. 법정화폐 가치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BTC다. BTC는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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