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투자자 크리스 버니스케(Chris Burniske)는 밈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밈코인의 인기가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에게 차별화된 혁신을 요구하며,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버니스케는 16일(현지시간) X를 통해 밈코인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강제적 기능(forcing function)'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수익과 가치를 명확히 보여줘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니스케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수익성과 기타 금융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받는 전통 금융(TraFi) 방식을 점차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밈코인과 같은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으로 복리(compounding)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음 약세장에서 펀더멘털에 기반한 인프라 및 앱코인은 바닥을 형성하며 주기를 거듭할수록 가치를 복리로 증가시킬 것이다"라며, 장기적 금융 인내심이 큰 보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니스케는 밈코인이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지만, 펀더멘털이 부족한 만큼 약세장에서 극심한 하락을 겪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펀더멘털이 없는 밈코인은 상승에는 한계가 없지만, 하락 시에도 바닥이 없다는 교훈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도지코인(DOGE)과 같은 일부 밈코인만이 대중적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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