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전 최대 15% 조정 가능성...근거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19:00]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전 최대 15% 조정 가능성...근거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8 [19: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목표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최대 10~15%의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9만 달러를 상회하며 거래되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는 조정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먼저, 극단적 탐욕 상태의 시장 심리. 비트코인 탐욕과 공포 지수는 현재 83/100으로 '극단적 탐욕' 상태를 보여준다. 이는 시장 심리가 과열되어 있다는 신호로, 조정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어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증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 동안 투자자들은 약 54억 2,000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했다. 동시에 매도 리스크 비율은 0.524%로 상승해 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시장 변동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요소다.

 

다음은 TD 시퀀셜 지표의 매도 신호 발생. 기술적 관점에서  TD 시퀀셜(TD Sequential) 지표가 비트코인 일간 차트에서 매도 신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하루 종가 기준으로 91,9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

 

RSI 과매수 상태 진입도 조정 신호. 비트코인의 RSI(상대강도지수)는 70을 넘어 과매수 상태에 진입했다. RSI는 30 미만이면 과매도, 70 이상이면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며, 현재 상태는 가격 조정 가능성을 암시한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매도 증가. 최근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채굴 수익 감소와 이익 실현을 위해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매도세는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주요 저항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을 경우 주요 지지선은 85,800~83,250달러 구간과 75,520~72,880달러 구간이다. 이 지점들은 공급-수요 데이터에 기반한 강력한 매수세가 형성된 영역으로 꼽힌다.

 

.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