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비트코인의 2025년 목표가로 제시했던 20만 달러가 이제 비현실적인 숫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최근 고객 노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20만 달러 달성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강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번스타인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암호화폐 내각 구성을 주목했다. 트럼프는 피트 헤그세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일론 머스크 등 암호화폐 지지자를 내각에 포함했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암호화폐 감독 권한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알트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트럼프가 언급한 전략준비자산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방안은 실행 과정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번스타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대기업의 비트코인 매집, 현물 ETF 승인, 비트코인 채굴자의 수요 증가 등이 비트코인의 강세를 지속시키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고객들에게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확대를 강하게 권유하며,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자금을 동원해 암호화폐를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규제 우려로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에게 "트럼프 취임 후 암호화폐 친화적 규제가 조성될 것이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낙관론을 제시했다.
번스타인의 강력한 비트코인 낙관론은 대규모 기관 투자와 정책 변화가 맞물리며, 비트코인이 20만 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