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CEO "비트코인, '황홀감 단계' 진입… 최대 12개월 지속될 수도"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기영주 CEO는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를 돌파하며 "황홀감 단계(euphoric phase)"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단계는 최근 미국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기영주 CEO는 19일(현지시간) X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의 99.3% UTXO(미사용 거래 출력)가 수익 상태에 있으며, 시장 참여자 대부분이 이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황홀감 단계가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1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지금 공매도에 나서는 것은 꼭대기를 잡으려는 시도일 수도 있지만, 포물선적 상승의 저점을 잡으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기영주 CEO는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의 움직임이 점차 독립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BTC-ETH 180일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비트코인의 10% 상승이 이제 이더리움에는 3% 상승만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영주 CEO는 또한 최근 비트코인 강세장이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는 비트코인 시장 상승에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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