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가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을 능가하며 가격이 1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초과하는 상승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과거 이더리움의 시장 사이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번 강세장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시장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단계가 있었다"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그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술적으로, 이더리움은 3,000달러의 강력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4,000달러와 6,000달러 목표를 차례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S&P 500의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며 1만 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초 이후 이더리움 고래들이 약 430,000 ETH를 매수했으며, 이는 약 14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이 같은 고래 매집은 시장에 강력한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마르티네즈의 전망과 일치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다른 애널리스트인 IamCryptoWolf도 4,000달러 돌파 후 이더리움이 1만 달러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지난 2년 반 동안 꾸준히 고점을 높이며 모멘텀을 쌓아왔다. 4,000달러를 넘으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을 향한 스마트 머니들의 투심은 상당히 긍정적이며, 온체인 활성도 등 지표도 ETH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ETH는 11월 4일부터 약 30% 상승했으며, 8월 2일 이후 처음으로 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지난 며칠간 강세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지만, 일일 활성 주소 수, 생태계 전반의 온체인 참여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낙관적이다. 또 스마트 머니(경험이 풍부한 개인이자 순자산 가치가 높은 기관)의 ETH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ETH/USD 4시간봉 차트 기준 기술적으로도 U자형 회복 패턴의 넥라인인 3,376달러선 상방에서 봉 마감이 이뤄진다면, 3,735달러 목표가를 향해 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