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21일 9만7천달러 선을 넘어서며 10만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1일 오후 2시 33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71% 오른 9만7천7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일시 97,781.45달러를 찍기도 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9만4천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들어 9만5천달러와 9만6천달러, 나아가 9만7천달러를 거침없이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40% 이상 상승한 상태다.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기간 '친(親)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이날에는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가상화폐 업계와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백악관에 가상화폐 전담직이 생길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상화폐 업계가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X를 통해 "비트코인 진짜 강세장이 시작됐다. 가격 흐름이 2020년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고래들의 매집을 주시해왔다. 당시 데이터가 과장된 것이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데이터는 정확했다. 이제 매집의 이유가 꽤 명확해지고 있다. 반감기 이후 채굴 비용이 두배로 상승했고, 채굴 수익성이 유지되려면 BTC 가격이 상승해야 한다. 숏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에 따른 가격 상승도 강세장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블록체인이 소소밸류 데이터를 인용, "BTC가 95,000달러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재경신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BTC는 3.46% 상승했지만 알트시장에서는 페이파이(PayFi) 테마 코인만 1.21% 상승했으며, 게임파이,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DePIN), 밈코인 테마 코인 가격은 3%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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