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SEC 인사 변동 속 10만 달러 눈앞...솔라나, FTX 사태 이후 2년 만에 최고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게리 겐슬러 의장이 사임을 발표한 가운데, 또 다른 SEC 위원 제이미 리사라가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사라가는 내년 1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전 사임할 예정이다. 겐슬러 의장은 1월 20일 사임하며, 재임 기간 동안 100건 이상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 집행을 주도했다. 같은 날, 독일 최대 보험사 알리안츠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26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 중 약 24%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터미널 데이터에 따르면, 알리안츠의 네 개 하위 조직이 이 채권을 분산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한 사례로 분석된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9만9천 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세는 11월 중 약 40%의 상승폭을 기록한 데 따른 결과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솔라나(SOL) 가격도 코인베이스 기준 264.31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FTX 붕괴 이후 2년 만에 이루어진 성과로, 올해 초 대비 160% 상승한 수치다. 솔라나는 2022년 12월 FTX 사태로 10달러 이하로 폭락한 바 있다. 이번 SEC 인사 변동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 암호화폐 규제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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