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반복적인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에서 10만 달러와 10만3천 달러 선에 매도벽이 형성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스큐(Skew)는 비트코인의 "제한 주문(bid)"이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10만 달러 근처에서 "집중적인 현물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머티어리얼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는 주말 동안 ETF 거래가 중단되는 점을 지적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로 인해 새로운 매수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청산 지도에 따르면, 9만9천5백 달러에서 공매도 트레이더들이 강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 50배 및 100배의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한 개인 투자자들이다. 이러한 고레버리지 포지션은 청산되기 쉬워, 선물 및 현물 시장의 강한 상승 압력이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를 촉진할 수 있다.
EVM 레이어1 및 레이어2 전용 디파이 오라클 프로젝트 레드스톤(RedStone)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마르친 카즈미에르차크(Marcin Kazmierczak)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은 타당한 결정이다.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서 유용성을 가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는 비트코인이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시장에서 강한 매수 압력이 관찰되고 있다. 또한, CME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9만9천6백 달러로,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을 따라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주말 동안 ETF 거래 중단과 매도벽이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0만 달러 돌파 여부는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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