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사 반에크(Van Eck)가 현재 시장 사이클에서 비트코인(BTC) 목표가를 18만 달러로 재확인했다. 반에크의 보고서는 암호화폐 강세장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분석하며, 미국 내 규제 환경의 개선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애널리스트 네이선 프랑코비츠와 매튜 시겔은 비트코인이 향후 18개월 내에 18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승리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9만9천80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현재는 9만8천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과열 신호와 경고반에크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펀딩비(funding rate)가 10%를 초과하며 시장 과열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높은 펀딩비는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의미할 수 있지만, 6개월 이상 장기 보유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자금조달률이 높을 때 매수한 비트코인은 180일 이후부터 수익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시장 전망여러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하거나 이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다음 주 안에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이 단기적 강세 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반에크의 분석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강세 전망과 함께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의 규제 변화와 시장 동향이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격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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