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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vs 비트코인: 안정성과 수익성,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24 [09:34]

금 vs 비트코인: 안정성과 수익성,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24 [09:34]
비트코인(BTC)과 금

▲ 비트코인(BTC)과 금     ©코인리더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수석 금 전략가 조지 밀링-스탠리는 최근 비트코인(BTC)의 상승세가 금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안전감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안정성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밀링-스탠리는 CNBC 프로그램 ETF Edge에 출연해 비트코인을 단순한 '수익성 투자'로 규정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이에 매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세계가 금의 이미지를 차용하기 위해 '채굴(min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밀링-스탠리가 속한 SPDR 골드 셰어즈 ETF(GLD)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3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는 금 가격이 20년 전 450달러에서 현재 약 2,712달러로 5배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향후 20년 동안 금이 다시 5배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11월 5일 이후 금 선물은 2,712.20달러로 마감하며, 2023년 3월 이후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 가격은 현재 10월 30일 사상 최고가의 3% 아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11월 5일 대선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밀링-스탠리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우려하며, 금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20년 동안 금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분명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라며 금의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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