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가격이 최근 1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1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주장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X 플랫폼에서 '베어러블 불'(Bearable Bull)이라는 온라인 닉네임을 사용하는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는 XRP가 1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XRP는 11월 16일 1달러를 돌파한 이후 23일에는 1.60달러까지 상승하며 3년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매체는 XRP의 상승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발표와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 겐슬러는 2024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트럼프 정부는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XRP를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리플은 2020년부터 SEC와의 법적 분쟁에 얽혀 있었으나, 최근 판결에서 기관 판매는 증권법 위반으로 간주됐지만, 프로그램 판매는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받았다. SEC가 일부 판결에 대해 항소했지만, 투자자들은 새로운 리더십이 SEC의 XRP 소송을 종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SEC의 변화와 규제 완화 기대 속 XRP는 장기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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