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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비트코인 매수 발표 속 이번 주 700달러 돌파 가능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25 [16:55]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비트코인 매수 발표 속 이번 주 700달러 돌파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25 [16:55]
MicroStrategy logo(출처: 트위터)

▲ MicroStrategy logo(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비트코인(BTC) 보유액 대비 약 195%의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어 거품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이클 세일러 CEO의 전략적 경영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MSTR이 비트코인 투자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30억 달러 규모의 0%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위한 자금을 마련했다. 해당 사채는 주당 672달러의 행사가격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55%의 프리미엄이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MSTR 주가가 672달러 이상 상승할 경우에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MSTR의 주가는 올해 515% 상승하며 월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 MSTR의 거래량은 1,360억 달러를 기록하며 '매그니피센트 7' 그룹의 주요 기업들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MSTR은 51,780 BTC를 약 40억 달러에 추가 매수했으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규제 환경이 MSTR의 성공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ETF 접근이 어려운 영국, 싱가포르, 한국 등에서 투자자들이 MSTR을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것. 또한 미국에서도 401(k) 퇴직연금 플랜에서 ETF 투자가 제한되며 MSTR 주식의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보유 프리미엄 논란에 대해 "MSTR은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가치를 더한다"며, 석유회사를 원유 가치만으로 평가하는 것과 유사한 논리라고 밝혔다. 또한, 2022년 약세장 속에서도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며 성공적으로 위험을 관리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마이클 세일러가 30억 달러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MSTR 주가가 7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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