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판테라 캐피털 CEO “비트코인, 거품 아냐…장기적으로 74만 달러에 도달할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27 [08:40]

판테라 캐피털 CEO “비트코인, 거품 아냐…장기적으로 74만 달러에 도달할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27 [08:40]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의 설립자이자 CEO인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장기적으로 74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모어헤드는 15년간 이어진 규제 역풍이 점차 순풍으로 바뀌고 있다며, 변화하는 규제 환경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3년에 우리가 미쳤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여전히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고, 이것이 오히려 강세론의 이유"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크립토 트윗

▲출처: 블룸버그 크립토 트윗


판테라 캐피털은 2013년 미국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최초로 노출시킨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74달러였으며, 현재는 약 9만2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에만 120%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넘지 못하고 조정을 받으며 9만1천42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은 11월 초 이후 약 1조 달러의 상승분 중 일부를 잃었으며, 비트코인 ETF 관련 자금 유입도 감소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 주에만 비트코인을 54억 달러 규모로 추가 매입하며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모어헤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를 확신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추가적인 시장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거품이 아닌 실질적인 가치를 가진 자산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강조하며, 향후 몇 년간 규제와 기관 투자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