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은 조정일 뿐"…비트코인 10만 달러 향한 두 가지 시나리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29 [12:27]
▲ 비트코인(BTC), 달러(USD)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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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케빈 스벤슨(Kevin Svenson)이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두 가지 주요 시나리오를 설명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스벤슨은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이 최근 10% 하락했지만, 2주 이상 지속된 상승 추세선을 유지한다면 12월 내 10만 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세선을 지키는 것이 강세장을 유지하는 핵심"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만약 0.382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8만 7,500달러까지 하락한다면, 12월 말이나 내년 초에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조정을 "비트코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얕은 조정"으로 평가하며, 장기적인 상승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벤슨은 최근의 하락세를 "월요일처럼 흔한 일"이라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수요가 여전히 강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벤슨은 피보나치 되돌림 지표를 사용해 0.236, 0.382, 0.5 수준이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 및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8만 7,500달러 수준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 6,53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11월 22일 사상 최고가인 9만 9,645달러에서 약 3%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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