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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모우, 위키피디아에 비트코인 투자 권고…"기부 의존 줄여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1 [09:02]

샘슨 모우, 위키피디아에 비트코인 투자 권고…"기부 의존 줄여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1 [09:02]
샘슨 모우/출처: X

▲ 샘슨 모우/출처: X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신봉자)이자 JAN3의 CEO인 샘슨 모우가 위키피디아에 BTC 구매를 재차 권고했다. 

 

11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모우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위키피디아로부터 받은 연간 기부 요청 메시지에 대한 답변으로 "위키피디아가 비트코인을 샀다면 매년 기부 요청을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우는 지난해 12월에도 동일한 주장을 펼치며 위키피디아가 과거에 비트코인 구매를 선택하지 않은 점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이번에도 위키피디아 창립자인 지미 웨일스를 태그하며, 암호화폐 도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웨일스는 지난해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은행 계좌 비밀번호는 잊지 않지만 비트코인 지갑은 잃어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 시스템은 작동하지만,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위키피디아가 언젠가 탈중앙화된 대안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위키피디아는 몇 년 전부터 받아오던 비트코인 기부를 지난해 중단했다. 이에 대해 샘슨 모우는 비트코인 투자가 위키피디아의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위키피디아의 결정을 비판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비트코인이 위키피디아와 같은 비영리 단체의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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